4월말 기준 5G 가입자 2300만명 돌파

국민 절반 5G 이용·1인 월 평균 트래픽 25GB '중간 요금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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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가 2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용자들은 한달에 평균 25.87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20GB~60GB 구간의 중간요금제 신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347만1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달(2290만6213명) 보다 56만4912명(2.47%) 증가한 규모다. 국민의 절반이 5G를 사용하는 셈이다. 통신사별로 5G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114만983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KT 711만8304명, LG유플러스 512만5703명 등의 순이다. 전체 알뜰폰(MVNO) 가입자 1120만905명 가운데 5G를 이용자는 7만7279명이다.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같은기간 5G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59만3021TB(테라바이트)로, 60TB를 육박했다. 이 중 대부분이 5G스마트폰 트래픽이다.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국내 5G 가입자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5.87GB로 집계됐다. 2019년 5G 서비스가 출범한 이후 5G 가입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월 20GB대를 유지해왔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1명당 월 평균 트래픽도 50GB 미만이다. 3월 말 통계를 보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1명당 월 평균 트래픽은 43.17GB였다. 월 8만원대 이통3사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도 데이터를 평균 43GB정도만 쓴다는 얘기다.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현황을 보면 동영상이 5G전체 트래픽의 57.1%를 차지했다.


정부는 국민들의 선택권이 제한돼 있다고 판단, 5G중간 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통3사 요금제를 보면 20GB~60GB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없다. 이들이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2만~4만원대의 9~12GB, 7만~10만원대의 100GB 이상 요금제만 존재한다. 알뜰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업계도 5G 도입 4년 차에 접어들고 보급률이 40%를 넘어서며 대세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요금제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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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는 이르면 10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중간 요금제 출시를 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고 말했다. 이통 3사도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했다. 이통 3사는 요금 설계를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통상 요금제 신설은 수요조사를 거쳐 고객 성향을 분석하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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