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른다"…6월 증시는 월가의 격언을 새겨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주가는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른다'라는 월가의 격언처럼 미국 증시가 극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월에 주목해야 하는 고용과 물가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세가지 허들만 잘 넘긴다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허들을 잘 넘어야 한다"며 "5월 고용지표(3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10일) 14~15일, 한국 시각 16일 예정된 6월 FOMC로 시장이 바라는 결과를 통해 증시는 단계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예상치 32만5000명)는 전월(42만8000명)보다 부진하더라도 시장은 실업률(3.5%, 4월 3.6%)과 경제활동 참가율(62.3%, 4월 62.2%) 증가를 바탕으로 견고한 고용시장에 대한 해석을 높일 것이라고 봤다. 시간당 평균임금(+5.2%)도 전월(5.5%)을 하회하며, 물가 상승의 한 축인 임금 상승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월 CPI(근원)의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8.2%(5.9%)로 3월 8.5%(6.5%), 4월 8.3%(6.2%)에 이은 하향 추세를 예상했다. 재화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는 반면 리오프닝 관련 항목은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하향폭은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난 4월 CPI는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로 미국 증시(S&P500 -1.65%, 나스닥 3.18%, 다우 -1.02%. 5월11일)가 하락했던 정황을 보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FOMC는 예정된 수순인 50bp(1bp=0.01%포인트) 인상을 통해 물가 통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3월 이후 제시되는 새로운 점도표는 2분기 동안 연준 통화정책에 대해 혼선이 컸었던 시장 해석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생각하는 금리 경로를 명확히 해줄 것"이라며 "올해 과거와 달리 파격적으로 사전적 시장 소통을 하고 있는 연준의 행보상, 3월과 5월 정례회의처럼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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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글로벌 증시 투자는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위드코로나 시행과 경기회복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재정여력을 상대적으로 갖춘 선진국을 선호하며 최우선 투자 국가는 미국으로 타 국가 대비 견고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낮은 변동성 갖춘 고배당, 이익 안정성 담보할 수 있는 섹터(에너지, 경기소비재, 산업재), 성장주(IT, 헬스케어,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전기차&2차전지, 우주항공, 메타버스)는 중기적 관점에서 상반기 가격 조정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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