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주, 모든 주에서 ‘자발적 안락사’ 조건부 허용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회가 조건부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호주 NSW 상원은 12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찬성 23표 반대 15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은 18개월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은 스스로 결정할 정신적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호주 시민이나 거주자가 죽음을 앞두거나 참을 수 없는 고통의 불치병을 앓는 경우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락사를 신청하는 환자는 외부의 압력 없이 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며, 신청하면 의사 2명의 검토를 거친다.


이날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정치권, 종교계 등은 5년 넘게 격렬한 토론을 벌여왔다. 이번 가결로 NSW는 호주 6개 주 중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한 마지막 주가 됐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