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파월 "물가 잡는데 고통 있을 것...그래도 계속 금리 인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고 확실히 내려가는 것을 볼 때까지, 우리는 계속 갈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퓨처 오브 에브리싱' 행사에 참석해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약간의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수단과 결의 모두 가지고 있다"며 중앙은행인 Fed가 물가 안정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범위하게 인식된 중립 금리의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면, 우리는 그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2.5% 수준으로 추정되는 중립 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달 초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파월 의장은 "경제 여건이 비슷하다면 다음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논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이른바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 여건과 관련해서는 강력한 소매판매 등 지표를 언급하며 "튼튼하다. 덜 완화적인 긴축 통화정책에 잘 견딜 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통화 긴축에도 강력한 노동시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