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다시 봄을 맞다…130만명 운집
거리두기 해제·기대작 개봉 일으킨 반등세
극장가에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하루 관람객 수가 2년 3개월여 만에 100만 명을 넘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5일)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130만6984명이다. 2020년 1월 27일에 122만8548명을 기록한 뒤 829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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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기대작 개봉이 일으킨 반등세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해온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을 허용한다. 영화관들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아르바이트생을 증원하며 정상화에 힘을 쏟는다. 촉매제 역할은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했다. 첫날에 71만5325명을 모으더니 이튿날에 이보다 48.4%(34만6350명) 많은 106만1675명을 동원했다. 전체 극장 매출액의 82.5%를 책임졌다. 누적 관람객 수는 177만8248명이다. 올해 최다 기록을 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9만1050명·도합 755만586명)'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6일 오전에도 예매 관람객 수가 56만3037명에 달해 정상 등극이 확실시된다. 다만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영화의 좌석 점유율은 4일에 79.9%, 5일에 73.1%다. 판매율은 각각 36.2%와 5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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