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청담에서 맛보는 루이비통…고급진 분위기 연출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앳 루이비통' 오픈
오픈 전부터 인기…5분 만 모든 예약 마감
곳곳에 루이비통 장식 배치…한국식 재해석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루이비통이 지난 4일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상 앳 루이비통’을 오픈했다.
이곳은 지난달 26일 5분 만에 모든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오픈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4일 오후 3시 티타임 시간에 방문한 레스토랑에는 대부분 여성 손님과 커플들이 주를 이뤘고, 이들은 루이비통 마이락미 등 루이비통 제품을 착용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레스토랑 곳곳에는 루이비통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났다. 천장에는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에 디자인으로 사용된 플라워 패턴 1만3899개가 걸려 반짝였다. 루이비통은 최근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노마드 컬렉션’이라는 라인으로 가구, 인테리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천장을 채운 장식도 여기서 따왔다.
냅킨 홀더는 루이비통 제품을 만들고 남은 가죽을 재활용한 것으로 루이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을 형상화했다. 루이비통 트렁크를 쌓고 노마드 컬렉션의 종 모양 조명을 올린 조형물도 있었다. 트렁크 사업에서 시작된 루이비통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듯 했다.
티타임은 11만원짜리 ‘세이보리 테이블’과 8만원짜리 ‘스위트 테이블’ 중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세이보리 테이블은 샴페인 한 잔과 그뤼에르 치즈, 트러플 타르트, 캐비어 컵 등 안주류를 제공한다. 치즈는 피에르 상 보이에 총괄 셰프가 활동하는 프랑스 지역에서 숙성한 것들을 가져와 사용한다.
8만원 스위트 테이블은 헤이즐넛 초콜릿, 패션후르츠 무스, 레몬 마들렌 등과 차가 나온다. 고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라즈베리와 유자 초콜릿으로 만든 루이비통 캐릭터 비비엔이다. 팔에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진 디테일에 사람들은 "귀엽다"며 감탄했고, 핸드폰을 꺼내 연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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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루이비통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눈에 띈다.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가 레스토랑을 총괄하는데, 그는 파리 레스토랑에서도 비빔밥을 메뉴로 선보였을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날 제공된 카라멜 무스에도 제주 한라봉 콤포트를 사용하고, 안주류에 제공된 소스에 참깨와 참기름 맛이 강하게 나는 소스를 함께 내는 등 한국의 분위기도 살리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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