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찾은 원희룡, 시공사에 "성실합 협상" 촉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기획위원장은 29일 전남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 관계자에게 "성의있는 협상에 임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원 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들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월 사고현장을 찾아 문제해결을 약속한 이후 인수위에 재방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원 위원장은 이날 피해자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청취했다. 이어 그는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상인과 수분양자들이 조속히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의있게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협의 과정에서 기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국토안전관리원에는 "사고현장에 여전히 기둥, 벽체 등 구조물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건설안전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토안전관리원에 명실상부한 건설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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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와 윤석열 정부는 향후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상황을 지켜보면서 원만한 피해보상 협의, 안전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고, 위험 구조물 철거 등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건설산업 체질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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