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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계, 공식업체 등장 이후 '대출규모' 20% 넘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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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온라인투자금융업계 누적 대출규모가 공식업체 출범 이후 20%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업계는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9일 데일리펀딩이 제공하는 온투업 정보제공서비스 ‘온투NOW’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42개 온투업체의 누적 대출액은 10조5954억원이다. 전년 말 9조7461억원과 비교하면 8493억원(8.7%)가량 증가했다. 3개월 사이 누적 취급액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3개 온투업사는 나인티데이즈·피플펀드·투게더펀딩이다.

첫 등록 온투업체 3곳(8퍼센트·렌딧·피플펀드)이 등장했던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하면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누적대출액은 8조5393억원이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9개월여만에 덩치를 2조561억(24.0%) 불린 셈이다.


연체율의 경우 출렁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연체율은 5.19%에서 3달 만에 3.60%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5.12%까지 오르면서 다시 연체율이 급등했다. 이날 기준 연체율은 3.53% 수준으로 내림세를 그리고 있다.


대출잔액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1조219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등록업체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1조2727억원에서 12월 1조900억원까지 꾸준히 감소해왔다. 올 들어서부터 매달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는 1조2199억원으로 커진 상태다. 대출잔액이 늘어나는 동안 상승액이 가장 컸던 업체는 피플펀드·8퍼센트·오아시스펀드다.

다만 최근 3개월은 35개사였던 온투업 등록 업체가 42개로 늘어나 각종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 올 들어 새로 등록된 7개사의 총 누적 취급액은 2400억5900만원이다. 대출잔액은 117억5094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온투업계는 올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자체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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