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지방선거 순천시장 출사표

노관규 전 순천시장(사진=노관규 제공)

노관규 전 순천시장(사진=노관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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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부 직속 총괄특보단 정무기획단장을 맡았던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노 전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31.6%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순천은 성장의 불꽃이 꺼져가고 지방소멸시대로 빠져들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라고 판단해 이를 막고 순천이 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에 봉사를 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한다.


그는 "저는 그동안 순천시장을 두 번 역임하면서 감사하게도 '일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위기의 상황에는 노련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는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에서 임기응변식으로 해왔던 비정상적인 부분들을 빠르게 정상화해나가고 얼마 남지 않은 2023국제정원박람회 준비도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순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쓰레기 처리장에 대한 문제를 꼽았다.


연간 수백억의 처리비를 쓰고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생태수도 순천에 걸맞고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절감을 위해서 꼭 고도화된 쓰레기처리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에 위치를 선정해 어물쩡 넘어가는 방식은 옳지 않다"면서 "이제는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쓰레기문제도 해결하고 생태수도순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위상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륜 있고 실력을 인정받은 리더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면 일류순천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 순천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 발전의 방향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다.


노 전 시장은 "순천시는 정주환경이 좋아서 여수, 광양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성장해 왔는데 이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순천이 갖고 있던 경쟁력들도 여수, 광양으로 많이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더믹과 지방소멸 시대 등 크나큰 위기들이 현실로 다가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국 여순광이 하나로 통합되는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초고령화된 우리지역을 위해 상급병원 도입의 문제, 쓰레기처리의 문제, 기업유치의 문제 등 수많은 현안들을 규모화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광역단위로 풀어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쓰레기처리장 건립 상급병원도입(대학병원) 동계훈련센터 건립 탄소제로 순천 스마트농업육성 정원후방산업 육성 반려동물 친화도시 체류형관광도시 기업유치TF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시민들이 순천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면 자연스레 순천은 발전하게 된다"며 "좋은 직장에 다니는 자부심, 아이들의 교육이 휼륭한 도시에 사는 자부심, 물 맑고 깨끗한 환경에 사는 자부심, 어떠한 질병에도 치료할 의료기관이 확보된 도시에 사는 자부심, 매년 수천만명이 관광 오는 도시에 사는 자부심 등 결국은 우리 순천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당당한 순천을 만드는 것이 순천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많은 실수도 있었고 그로 인해 시민에게 비난도 호되게 받기도 했다"며 "이제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 원점에서서 나이와 생각도 좀 더 원숙해진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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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순천매산고등학교 졸업하고 장갑공장 공원급 9급공무원을 거쳐 제34회 사법고시합격, 대검중앙수사부 등 검사, 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민선4·5기 순천시장, 이재명 대통령후부 직속 총괄특보단 정무기획단장 역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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