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 지속
선출인단 등록과정 위법성 지적하며 사퇴 선언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사퇴 "불법·부정 난무, 선거 참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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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29일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저의 원칙과 법적 신념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직을 사퇴한다. 불법, 부정, 폭력이 난무하는 선거과정에 참여·동조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사퇴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선출인단 등록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고 서울에 살지 않는 타 지방분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대리투표의 위험성도 커졌다"며 "구성원들은 불법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고 불법성을 제거하거나 치유하기 위한 노력도 없이 선출인단에 의한 투표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의 현직 교장과 그 가족, 교육청의 핵심 장학관들도 명의도용이 되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지적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일들은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행위이며 위법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은 단일화에 합의하고 오는 30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교추협은 여론조사(60%)와 지난 27일부터 진행해온 선출인단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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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외에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는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이다. 지난 20일 조영달 예비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박 후보까지 사퇴를 선언하면서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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