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안정 등 보호·지원 집중

경남경찰청이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경찰청이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경찰청이 28일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여성범죄 수사와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담당하는 경찰관과 경남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성폭력분과) 15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모인 이들은 19세 미만 아동 성폭력 피해자 영상 촬영물 증거능력에 대한 위헌결정으로, 피해자가 법원에 출석해 피의자 측의 반대신문을 받아야 하는 것을 언급하며 피해자 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성년자의 성폭력 사건 조사 시 신뢰관계자가 동석하고, 전문기관인 성폭력 상담소와 연계가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스토킹 범죄·데이트 폭력에 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평소 성폭력 피해자 상담 등 피해자 보호·지원에 나선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에는 경남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상률 경남청장은 “최근 성폭력 범죄가 전통적인 성폭력 범죄에서 통신 매체 이용 범죄, 카메라 이용 촬영 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족·연인 간의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등으로 변하고 있다”며 “여성복지상담소와 시설협의회, 경찰이 협력해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경찰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하게 배려해 주길 바란다”며 “힘을 합쳐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빠른 피해 회복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AD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수사 과정에서 수사관의 부주의한 언행 등 세심하지 못한 사건 처리로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내부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