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감…‘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쾌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준비 차근차근
델몬트·제스프리·선키스트와 어깨 나란히 할 것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지난 27일 창원 단감 테마공원에서 창원 단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하고 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에서 지정하는 것이다.
유산으로 지정되면 자치 보전과 홍보 등을 위한 사업비 15억원과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6개소가 지정됐으며 창원 단감농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도전한 끝에 이번에 제1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시는 창원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창원독뫼감 보전관리 조례제정 ▲창원단감 로열브랜드 선포식 ▲천연기념물 지정 ▲독뫼감 농업 유산 동영상 제작 ▲포장 패키지 개발 ▲독뫼감 농촌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시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준비, ‘세계단감농업 엑스포 유치’ 등으로 창원 단감농업을 보전하고 품질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기념식에서는 창원 감 농업을 오랜 세월 지켜오고 전승해 온 지역 농업인과 국가중요농업유산 추진에 힘쓴 관계자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감나무 분양사업 이름표 달기 행사를 열어 시민에게 단감나무를 분양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농민들의 고유 기술과 생활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세계 최고 단감 품질을 유지할 것”이라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에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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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선정은, 도시확장과 경제개발, 이농현상과 고령화 등에도 창원의 감 농업을 수천 년간 지켜온 농업인의 수고로 이룬 열매”라며 “델몬트 바나나, 제스프리 키위, 썬키스트 오렌지처럼 창원 단감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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