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기존 물량 대비 20만↑…120만4000명분 구매계약
팍스로비드 20만명분 추가 구매
라게브리오 3월 말 본격 사용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20만4000명분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 96만2000명분, 라게브리오 24만2000명분을 구매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한 도입 예정 물량 100만4000명분에서 20만명 늘어난 양이다. 방대본은 "당초 팍스로피드 76만2000명분에서 20만명분을 추가 구매해 계약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3월 말과 4월에 걸쳐 국내에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는 총 46만명분이다. 3월 말 도입되는 팍스로비드는 8만4000명분으로 이중 4만4000명분은 지난 25일 국내에 들어온 상태다. 라게브리오 10만명분 중 2만명분은 지난 24일, 8만명분은 27일 국내 도입을 마쳤다.
4월에는 팍스로비드 27만6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물량은 제약사와 협의 중이다.
현재 국내 팍스로비드 재고는 8만명으로, 총 12만7000명분이 사용됐다. 24일 첫 도입된 라게브리오는 27일까지 500명분이 사용됐다. 방대본은 오는 29일까지 라게브리오 1만9000명분을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치료제 거점병원, 담당약국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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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이부실드 등을 이용한 '예방적 항체치료제 요법'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항체를 몸 속으로 직접 투약하는 방식의 항체 제제다. 정은경 청장은 "장기이식을 받으신 분이나 혈액암 등으로 치료를 받는 분들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충분히 면역 형성이 안 돼 고위험군으로 남아있는 분들이 꽤 있다"며 "이부실드 등 허가가 된 항체치료제를 예방 목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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