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선미촌 상처 치유할 정원의 숲 ‘첫 삽’
올해 2억5000만원 투입해 선미촌 정원숲 조성 추진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성매매 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한 전주시 선미촌에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정원의 숲’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28일 선미촌에 정원된 시티가든인 기억공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선미촌 정비 민관협의회 위원, 초록정원사, 시민정원사,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꽃 식재 행사를 했다.
선미촌 정원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억5000만원으로 기린대로와 권삼득로, 물왕멀2길 일부 구간, 인권공간(시티가든), 기억공간(시티가든), 뜻밖의 미술관 일원 골목 등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재행사를 추진했던 기억공간은 팥배나무와 목수국, 털수염풀, 휴케라, 가우라 등이 심어져 마을 주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정원의 숲 조성을 통해 선미촌 곳곳에 가로정원과 골목정원 등이 조성되면 과거 어둡고 그늘졌던 골목이 사람들이 모이고 주민이 연대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들에게 닫혀있던 공간, 오랫동안 기억에서 잊힌 공간이었던 선미촌이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해 시민들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정원 조성과 정원 문화 확산을 통해 성매매집결지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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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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