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부분 봉쇄 첫 날, 상하이항 정상 가동
세계 1위 상하이항 24시간 가동…"수출입 물동량 처리 이상 없어" 강조
코로나19 확산될 경우 2차 글로벌 물류대란 우려 목소리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금융 허브이자 경제 수도인 상하이가 시차 부분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과 상하이항(양산항)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이 28일 보도했다.
재일재경은 상하이 푸동 지역에 대한 봉쇄가 시작된 첫 날인 28일 현재 상하이 공항 항공화물 및 항만 물류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푸동 및 홍차오 공항의 국내선 여객 및 화물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항 역시 이날 선적과 하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재일재경은 항만 측의 발표를 인용, 상하이항이 24시간 정상 가동 중이라며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도시 부분 봉쇄에도 불구, 항만 물류 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경우 상하이 항만 물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상하이 물류가 비정상으로 작동할 경우 중국발 2차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이 목소리가 높다.
실제 지난해 지난해 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2대 항만인 저장성 닝보 저우산항(메이산 터미널)이 폐쇄되면서 전 세계 물류 시스템이 마비된 바 있다. 상하이항의 월간 처리 물동량은 약 4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상하이항이 처리한 수출입 물량 금액은 6745억 위안(한화 129조원)에 달한다.
한편 27일 기준 상하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3500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확진자가 하루 3000명을 넘어선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4일씩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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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당국은 앞서 초ㆍ중ㆍ고 및 유치원에 대해 휴교령을 내리고, 모든 버스 터미널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코로나19 확진세가 잡히지 않자, 도시 순차 봉쇄라는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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