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제한 해제에 "구매 편해졌다"…약국 재고 여유
어린이용 해열제·스프레이 인후염 치료제 등 구매 어려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5개로 제한됐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구매 수량이 27일부터 해제된 가운데 자가검사키트 판매에도 숨통이 트였다. 28일 서울 시내 주요 약국 등을 확인한 결과, 판매 수량이 늘어났지만 구매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다만 유아용 해열제 등 코로나 상비약 일부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강동구 일대 약국 10여곳을 확인해보니 모두 자가검사키트를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일부 약국들은 '자가검사 키트 재고 있습니다'는 안내문을 붙여놓기도 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물량은 충분한 편"이라며 "구매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근길에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던 직장인들도 한시름을 놓았다는 반응이었다. 자가검사키트 10개를 구매한 직장인 이모(38)씨는 "아이들도 있고 회사에서도 수시로 검사를 하게끔 해서 5개를 사도 금방 다 썼는데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할 수 있어서 조금은 편해졌다"고 말했다.


약국에 진열된 자가검사키트.

약국에 진열된 자가검사키트.

원본보기 아이콘

다만 코로나19 상비약으로 통하는 일부 해열제, 감기약 등은 여전히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었다. 어린이용 시럽형 해열제나 액상형 진해거담제, 스프레이형 인후염 치료제 등은 병원 인근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약국에서조차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한 약국 관계자는 "아이들 해열제는 평상시에도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편인데, 코로나 유행에 미리 더 사놓으려는 부모들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아이들이 알약을 먹기 힘들다보니 시럽형 제품들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AD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영유아 확진 비율이 늘어난 데다 확진자 일반관리군이 60대 이상까지 확대되는 등 방역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코로나19 상비약 구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비약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과 수입을 확대하고, 제약업계에 공급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약품이 시중에 충분히 공급되도록 제약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적정량 처방 및 시럽제 대신 고형제 처방 등 의·약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