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확장에 관한 통찰로 수상 일찌감치 예견돼

[2022아카데미]'드라이브 마이 카' 국제장편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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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나의 집은 어디인가(덴마크)'와 '신의 손(이탈리아)', '교실 안의 야크(부탄)',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노르웨이)' 등을 제치고 이룬 성과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수상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비평가협회 작품상·각본상, 뉴욕 비평가협회 작품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전미 비평가협회 작품상·각본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을 싹쓸이해서다. 이 영화는 중년 지식인 남성이 자기 보호의 껍질을 벗고 자신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느긋한 속도와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중심에는 언어의 확장에 관한 통찰이 자리한다. 극 중 극의 형식을 빌려 대사를 곳곳에 배치하고 소박한 은유를 만들어내 영화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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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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