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겨냥했나…머스크 "美 리더십 매우 늙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이 매우 늙은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나이가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일반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 경제매체 인사이더 모회사인 악셀스프링거의 마티아스 되프너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령의 정치인이 누구인지 지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올해 79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민주당 정권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소득세 납부 여부를 놓고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올해 73세인 워런 의원이 앞서 CNN 인터뷰에서 "4년 전 머스크의 소득세 납부액은 0달러였다"고 하자 머스크는 자신이 지난해 미 개인 납세자 중 역대 최다 세금을 냈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그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려면 지도자들은 대부분의 사람과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상적으로 봤을 때 정치 지도자들은 인구 평균 연령과 10∼20살 차이 내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노인 정치와 관련해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며 "많은 나라 지도자들이 매우 늙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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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수명 연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머스크는 "사람이 오래 살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낡은 아이디어에 붙잡히게 되고 사회가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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