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물가예상지수' 1년來 최고…주택구입 10포인트 '급락'
서울연구원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 현황 발표
소비자태도지수, 4분기 연속 상승세…상승 폭은 축소
주택구입태도지수 하락폭 확대…물가예상지수는 16포인트 급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민의 체감경기 개선세가 둔화된 가운데 물가 예상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용상황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주택 구입과 관련한 지수는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28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1분기 95.6으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소폭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경기판단지수는 53.8로 전 분기 대비 5.9포인트 하락했지만 미래경기판단지수는 10.5포인트 크게 상승한 97.4로 조사됐다. 1년 후 서울지역 경기의 호전 이유로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과 ‘대선 후 기대감’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 58.0에서 4분기 56.7로 꺽인 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3포인 급락한 46.4를 나타냈다.
아울러 물가 상승에 대한 전망은 1년래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물가예상지수는 149.6으로 전 분기 대비 16.7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 가구소득 2400만 원 미만 가구는 26.5포인트 올라 전 소득계층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6.1포인트 상승한 91.7을 기록하며 90선에 진입한 반면 순자산지수는 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연구원이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서울시민의 4분의 3 이상이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음식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적은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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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서비스 이용 방식 비중은 ‘배달 플랫폼의 앱/웹사이트’가 86.3%(1+2순위 기준)로 ‘전화주문’ 35.2%의 2.5배에 달했다. 또한 서울시민의 63.6%는 지불 의사가 있는 배달료는 전체 주문금액 대비 10% 이하라고 응답했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57.3%)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 수준은 평균 3608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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