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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주가 올리려 자사주 매입 규모 30.5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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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알리바바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250억달러(약 30조5000억원) 수준으로 기존에 비해 100억달러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024년 3월까지 향후 2년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8월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확대했는데 이를 다시한번 늘린 것이다.

쉬 홍 알리바바의 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알리바바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과 가치 창출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며 "알리바바의 주가가 견고한 재정 건전성과 확대 계획을 기반으로 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알리바바의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 경제를 부양하고 주식시장의 안정과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 지원 등을 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친 뒤 나온 것이다. 알리바바는 2020년 말 마윈 회장이 중국 당국의 규제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 과징금을 부과받고 각종 규제를 받는 등 정부로부터 철퇴를 맞아왔다.


이에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거두게 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2425억8000만위안으로 2014년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한 외신이 알리바바가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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