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입주 경기' 악화…미입주 사유 1위는 '주택 매각 지연'
HOSI 전망치, 실적치 모두 전월대비 하락
'잔금대출 미확보'로 인한 미입주 34%
전국적으로도 입주경기전망 하락세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의 전망치(72.8)와 실적치(72.7)가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전망치와 실적치는 각각 76.9, 77.3이다.
HOSI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주택 공급자가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입주 여건이 양호함을 의미하고, 낮으면 악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전국적으로도 입주경기는 위축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경우 74.1로 지난달에 비해 2.7포인트 감소했고, 지방광역시(69.4)와 지방도지역(74.9)도 각각 4.0포인트, 4.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충남(92.3) ▲전남(81.2) ▲세종(80.0)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80선을 밑도는 전망치를 보였다. 특히 ▲제주(68.7) ▲울산(66.6) ▲대구(64.0) ▲광주(61.1)은 70선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은 지난달보다 3.6포인트 하락한 76.9를 나타냈다.
전국 2월 입주율은 83.1%로 직전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89.0%, 광역시·도지역을 포함한 지방은 81.9%를 기록했다. 미입주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35.8%)으로 나타났다. 잔금대출 미확보(34.0%), 세입자 미확보(20.8%), 분양권 매도 지연(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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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산연은 국토교통부가 통계자료를 공표하지 않은 관계로 3월 입주예정물량은 이달 한시적으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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