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서비스 솔루션 구축 기업에 최대 6천만원 지원…사업 효과 '톡톡'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여성기업 인력부족 등 한계 돌파구
작년 33개 기업 매출·고용창출 효과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지난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해 프리랜서와 소상공인 등이 비대면 거래 업무, 정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손 대표는 "작업자와 의뢰자의 분쟁을 최소화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로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 결과 페이워크는 지난달 기준으로 회원 수 2000명, 일간 이용자 350명을 돌파했고 고용창출 효과도 4배 이상 늘었다. 지금은 신규 투자 유치와 고도화 준비가 한창이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정한)의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이 여성기업의 비대면·디지털 서비스화에 기여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솔루션 개발구축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2020년과 지난해 스마트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올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2019년 기준 국내 여성기업은 전체 기업의 40.2%(약 277만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여성기업의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 CEO의 창업기업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7~2021년 연평균 기술기반 업종 여성창업 증가율은 여성이 7.6%로 남성(3.0%)보다 2배 이상 높다. 센터 관계자는 "보육·유통 등 서비스업 등에서 ICT와 결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창출됨에 따라 여성기업이 디지털,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기업들은 자금·전문인력 부족 등 대응역량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디지털 스마트화 전환에 돌파구로 꼽힌다. 지난해 센터를 통해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기업은 총 33곳이다. 여러 기업들이 ICT솔루션을 도입해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디더블유아이는 이 사업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 기반의 시설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업무 공정을 표준화, 단순화하는 데 성공했다. 조희선 디더블유아이 대표는 "AI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설예방점검 시스템 구축과 전국적인 시설관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전문가들을 추가 확충하고 참여기업과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개발·구축한 여성기업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비스 고도화, 사업화 전문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정한 센터 이사장은 "최근 여성 창업 증가 등으로 여성기업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성기업의 ICT 기술 도입은 저조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현재 센터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의 참여사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 달 13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사전에 도입기술,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여성기업은 이달 말까지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