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러 공격수위 논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러시아군의 민간인 공격 등 우크라이나에서 높아지는 공격 수위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날 오전 11시14분부터 오후 12시12분까지 58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전술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논했다.
또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안보 지원과 폭력 사태에서 탈출한 수백만명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정상들은 휴전에 이르기 위한 최근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바이든 대통령의 첫 유럽 순방을 앞두고 이날 이뤄진 통화는 오는 24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사전 조율 성격이 강하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925명이 사망하고 149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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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은 당초 설정한 전략이 아닌 '플랜B'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요구대로 평화협정을 맺도록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선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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