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1조2000억원 증자…"전기차 투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BHMC)가 9억4200만 달러(약 1조1450억원)를 증자한다. 중국 전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의 증자에 각각 4억7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절반은 오는 6월까지, 나머지 절반은 12월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베이징차는 공시에서 "이번 증자는 자금 운영 안정성을 도모하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 전동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새로 투입될 자금이 중국 시장에서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전기차 사업에 주로 쓰일 것임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베이징현대의 지난해 판매량은 36만565대로 2018년 79만177대에 비해 반토막났다. 2019년 66만2590대, 2020년 44만177대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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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자로 중국 내 전동화에 필요한 추가 투자에 대응하고 베이징현대의 자금 운용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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