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탄소저장소 발굴…동해·해외 프로젝트 추진
"CCS 협력 구심점…파이낸셜스토리 가속화"

명성 SK어스온 사장.(사진제공=SK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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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탄소 포집·저장 사업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본격화한다.


8일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이노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독립 법인 출범, 기존 석유개발사업 영역에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기반 '그린 비즈니스'를 새 성장 축으로 정해 '탄소중립기업'으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명 사장은 석유·가스 사용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격리하는 CCS 사업자로 사업 모델을 혁신할 방침이라고 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의 진화도 꾀한다. 두 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그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CCS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필요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어스온에 따르면 CCS사업은 기존 석유개발사업과 핵심 기술이 비슷하다. 40년간 축적한 석유를 땅에서 캐내는 역량에다 기술을 역으로 활용해 탄소를 다시 땅 위로 돌려보내는 CCS 기술을 구현하면 CCS 사업자로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한다는 복안이다.

SK어스온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서해안 국책사업 탄소 저장소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올해는 동해에서도 저장소 후보지를 발굴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말레이시아 등 CCS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인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우선 발굴하고 중국·베트남 등 석유개발사업을 영위하던 나라로의 사업 확대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석유개발사업을 영위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권자로 성장, '탄소중립'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게 목표다. 최초로 운영권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 17/03 광구의 설계·조달·시공(EPC) 모든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설비 설계와 건설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 생산 현장 무인화,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권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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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사장은 "SK어스온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핵심 축인 CCS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 최고의 솔루션 제공자이자 탄소중립기업 도약이란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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