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화점 22년만에 폐점…“600명 근로자 실직 위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프랜차이즈형 점포인 이마트 시화점이 오는 5월3일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점한다. 지역사회에서는 수백 명의 근로자 실직과 상권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시화점 운영사인 성담유통으로부터 계약 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 점포는 2000년 5월에 개점했고, 2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시흥시는 폐점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향토기업이 폐점 결정되면 600여 근로자의 실직과 주변상권 침체 등 더 큰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마트 시화점은 지난 20여년 간 누군가에게 일터이자, 삶의 터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와 시민, 이마트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길 강력히 요구한다"며 "동시에 성담유통이 진행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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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근로자 피해 최소화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서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등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 노조 역시, 더 나은 시흥사회를 위한 상생적 협의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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