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 60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CNN과 백악관 등에 따르면 IEA 31개 회원국은 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에서 이처럼 결정했다.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 중 절반은 미국의 전략 비축유에서, 나머지 절반은 유럽과 아시아동맹국에서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등이 포함됐다.

백악관은 이날 젠 사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으로 전 세계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의 정당하지 못한 침공을 규탄하고 푸틴 대통령의 선택인 전쟁의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동맹국과 협력하는 또 다른 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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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들이 비상 비축유를 방출키로 뜻을 모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1974년 아랍의 석유금수조치로 제도가 설정된 이후로는 네번째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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