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재 우크라 대사, 러 '제네바 협약' 금지 무기 사용 주장
CNN, 열화력 방사포 1발 우크라 국경 부근 발견 보도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량 살상 무기로 통하는 '진공폭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나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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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보고를 마친 뒤 "러시아군이 오늘 진공폭탄을 사용했는데 이는 실제로 제네바 협약에 의해 금지돼있다"고 말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거대한 가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공폭탄은 산소를 빨아들여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킴으로써 사람의 내부기관에 손상을 준다.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무차별적이고 파괴력이 센 까닭에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인식된다.


서방언론들은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이 같은 열기압 무기를 쓴 가능성을 서방 군사정보당국이 우려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예상보다 거세 진군이 더뎌지면서 침공 닷새째인 이날까지도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한 채 고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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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폭탄과 관련 미국 CNN은 지난달 25일 열화력 방사포 1발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당시 이 폭탄이 진공폭탄인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CNN은 당시 주변 산소를 흡수,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진공폭탄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사용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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