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회 접종 시 어떠한 변이도 침투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항체 생성돼"
"고령자 등 고위험군 이외에는 4차접종 불필요"

지난해 10월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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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가운데 1차 부스터샷까지만 맞아도 예방효과가 오래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저명 의학전문지들에 게재된 여러 최신 연구 결과를 인용해 부스터샷까지 총 3회 접종을 끝낸 사람은 앞으로 몇 년간 추가 접종이 필요없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용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과 1차 부스터샷까지 총 3회 백신 접종자는 오랫동안 코로나19 중증과 사망위험에 대한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존 웨리 펜실베이니아대 면역학연구소장은 "추가 접종에 따른 혜택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다"며 "65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의 경우 4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에게는 불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가 인용한 최신 연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3회 접종하면 어떠한 변이 바이러스도 침투하기 어려울 정도로 훨씬 다양한 항체가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체내 다양한 종류의 항체가 형성되면서 기존 변이뿐 아니라 새로운 변이로부터도 인체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최고 권위 저널에 게재된 최소 4편의 논문에 따르면 항체뿐 아니라 인체의 다른 면역체계도 몇 달 내지 몇 년간 바이러스를 기억해 파괴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4종의 백신 접종 후 생성된 T세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변이 대비 80%의 효력을 보였는데, 연구진은 T세포가 앞으로 나타날 새 변이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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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관련 논문을 게재한 웬디 버거스 케이프타운대 면역학자는 "T세포 반응은 극히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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