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별 제작 13t 트럭 이름

농산어촌 학교 찾아가 창의·융합 수업

경남교육청이 지난 17일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 ‘꿈을 실은 카(Car)멜레온’을 공개하고 ‘찾아가는 행복마을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경남교육청이 지난 17일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 ‘꿈을 실은 카(Car)멜레온’을 공개하고 ‘찾아가는 행복마을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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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17일 경남교육청 마당에 커다란 카멜레온이 등장했다.


큼직한 눈이 있는 몸체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자랑하는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 ‘꿈을 실은 카(Car)멜레온’이다.

‘카멜레온’은 교육청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별 주문 제작한 13t 규모의 트럭의 이름이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만든 차량에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춰두고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진 학교와 마을 학교의 체험 기반 수업을 지원하고자 카멜레온을 기획했다.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과 마을 교사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마을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꿈을 실은 카(Car)멜레온’ 차량 내부.

‘꿈을 실은 카(Car)멜레온’ 차량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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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행복마을학교 사업의 중심이 될 카멜레온은 주입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이 도구를 활용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체험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수업 과정을 기획·운영하는 전담 코디네이터가 학교, 지역사회와 미리 소통해 학생 맞춤형 프로젝트 수업을 구성하고 ‘아이톡톡’을 통해 사전 수업이 가능하게 한다.


2단계는 차량 내부와 주변, 체육관, 특별실, 운동장 등을 활용해 목공, 코딩, 드론, 새 활용, 공예, 요리 등 창조 혁신 교육과정을 4~5개 운영한다.


3단계는 수업 후 학생의 반응을 보고 수업 꾸러미, 아이톡톡 온라인 수업 등을 지속해서 지원한다.


원하는 학교는 3월 중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예약하고 전담 코디네이터와 소통 후 4월부터 현장 방문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당일형은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3시간씩 블록 수업을 하되 기존 단위 수업을 2~3시간 연속으로 늘려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아이들이 카멜레온을 만나 자신과 학교, 마을에 필요한 것을 상상하고 지구를 이롭게 하는 방법을 궁리하며 즐겁게 수업할 것”이라 말했다,


1박 2일 형은,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3시간 블록 수업을 진행하고 야간에는 학부모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수업이나 마을 교사 대상 공동연수를 할 예정이다.


카멜레온 몸체를 스크린 삼아 상영회를 열고 카멜레온을 배경으로 음악회와 노래자랑 등을 열어 주민 문화공간의 역할도 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카멜레온 여는 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 이병희 도의원,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국장·과장 등이 참석했다.


비대면으로 경과보고,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본청 관계자들은 체험 시설을 둘러봤다.


교육청 관계자는 “카멜레온이 지역 곳곳에 교육과 문화를 더해 마을 교육공동체 복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연간 이용 인원이 1만여명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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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은 “꿈을 실은 카멜레온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남 곳곳을 누비며 마을학교, 행복학교, 행복마을학교, 행복교육지구를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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