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노력에도 불구, 상춘객 방문 자제 부탁

시민 건강·안전 최우선, 내년 개최 목표할 것

창원시 진해군항제 경화역 벚꽃.

창원시 진해군항제 경화역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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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의 대표 봄 축제 ‘진해군항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도 취소됐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충무공의 얼’을 기리고자 거행된 추모제를 시초로 한다.

매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에 열려 이충무공 승전행차, 군악·의장 페스티벌, 진해루 해상 불꽃 쇼, 여좌천과 경화역 벚꽃 군락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해마다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봄꽃 축제로 1963년 제1회부터 2019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취소됐다.

창원시는 2022년 창원특례시 원년과 진해군항제 60주년을 기념하며 안전한 축제 개최를 목표로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개최 방향에 대해 고심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와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지역 감염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도 군항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시는 군항제 취소에도 만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이 진해를 방문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벚꽃 명소인 여좌천과 경화역에 방역 부스를 설치하고 불법 노점상을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축제 준비를 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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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하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내년에는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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