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코스닥 하락.. 루간스크 공격 여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7일 오후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인 루간스크 공화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름세를 되찾았다.
이날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25(0.60%) 오른 2745.93을 나타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50억원, 3692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시8분께 우크라이나 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보도한 뒤 하락세(1.08%)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보도에 따른 진위 여부가 아직 확인 중이며 기존에도 국지적인 분쟁이 있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와 대응 방안 등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스닥은 보도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까지도 복귀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전장 대비 0.34% 내린 874.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44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인만이 433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9%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다, 이 시각 현재 0.05%(1198.10원)로 상승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가 확산될 때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대한 공격은 가끔 있어왔던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외교적인 문제 해결을 이야기 하고 있는 러시아는 물론 서방 국가들간의 마찰이 재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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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러시아가 먼저 공격한 것도 아니고, 우크라이나가 포격을 한 지역은 기존부터 국지적인 분쟁이 일어났던 돈바스 지역이라는 점를 감안할 때 패닉 셀링으로 선대응 보다는 추가 정보들을 지켜본 뒤 시장 대응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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