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우크라이나 긴장감 완화
코스피 지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크게 완화돼 상승 출발한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완화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1원 내린 1196.7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배치 군부대 일부 철수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전날 1200원선 직전까지 반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촉즉발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누그러지면서 달러화 강세도 일시적으로 꺾인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대치 국면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날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긴축 기조 부담감이 커지면서 당분간 달러화 강세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대외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달러 강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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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외환시장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사태 악화시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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