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올해도 실적잔치 지속 전망

작년 이자수익만 35兆…예대마진 급등에 은행권 실적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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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진 상황 속에 은행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예·적금 금리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대출금리는 크게 오르면서 크게 이익을 본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5,6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26% 거래량 1,530,297 전일가 15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1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76% 거래량 1,544,275 전일가 96,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19,0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5.93% 거래량 1,047,927 전일가 12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1,2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73% 거래량 2,136,318 전일가 31,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우리카드, 李 "약탈금융" 질타 상록수 채권 매각결정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등 4대 금융 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14조54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한 규모로 2019년 이후 최고치다. 4대 은행의 순이익만 10조311억원에 달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이자 수익이 꼽힌다. 4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이자 수익은 34조7000억원에 이른다. 대출금리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순 기준금리 인상 뿐만 아니라 정부의 대출 규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관리 압박으로 은행들이 가산금리는 올리고 우대금리는 낮추면서 실질적인 대출 금리가 올라간 것이다.


반면 예·적금 금리 인상은 소폭에 그쳤다. 은행들은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p)가량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 0.2~0.25%p 인상하는 데 그쳤을 뿐 최대 인상폭이 적용된 상품은 드물었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2년 4개월만에 가장 커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권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21%p였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순이자마진(NIM) 등 수익성 지표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4대금융지주사의 올해 순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 총합은 16조369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가장 규모가 작은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1,2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73% 거래량 2,136,318 전일가 31,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110%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우리카드, 李 "약탈금융" 질타 상록수 채권 매각결정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도 올해는 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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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가계대출은 큰 폭으로 늘지 않겠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은이 올해 2~3차례까지 금리를 추가로 올리면서 연말 기준금리는 최대 2%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시장금리도 상승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연 1.798%에서 지난 11일 2.343%까지 급등했다. 때문에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며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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