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집약형 중소벤처 지원 나선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투자형 기술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운영사 전용트랙(스케일업팁스)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계획 공고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형 기술개발은 기존 출연방식 기술개발과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투자형 기술개발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기부 기술개발 예산의 1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 주도하는 시장친화적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신설된 투자형 기술개발은 그동안 예산 확대를 거쳐 유망 중소벤처(29곳)에 370억원의 매칭 투자를 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전담 운용사를 통해 투자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행 투자를 거쳐 추천하면, 정부가 매칭투자를 통해 전 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운영사 컨소시엄을 5곳 선정했다. 이번에 운영사가 선 투자·추천한 기업에 투자심의를 거쳐 4곳에 총 55억원의 매칭 투자를 지원했다. 선정된 4곳 모두 우수한 사업성과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달 중 출연 기술개발과도 연계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스케일업팁스 활성화, 도전·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지정형 프로젝트 출제 등이 골자다.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와 관련해서는 상·하반기 총 10개 내외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추천권 배정→기업추천·지원→실적평가' 등의 과정으로 스케일업팁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창출 시 정부지분에 콜옵션을 60%까지 부여해 기업은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도전적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투자자는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용트랙 리그 활성화와 협력 및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실패 확률이 높지만 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기술에 대해 과감한 집중투자가 필요한 만큼 중소벤처의 도전적·혁신적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와 연계한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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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기부는 오는 15일 투자형 기술개발 스케일업 팁스 지원계획 공고를 내고 운영사와 함께 통합 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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