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2156억원…37.7% 감소
매출 15조5812억원, 3.7% ↓
백화점 선방에도 마트·e커머스 등 고전
구조조정 등 절치부심…"체질 개선 원년"

롯데백화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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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0,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51,7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이 지난해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백화점·마트의 희망퇴직 시행 등 구조조정 여파로 영업이익이 직전해 대비 37% 이상 줄었다. 롯데쇼핑은 올해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목표다.


롯데쇼핑은 8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37.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5812억원으로 3.7% 줄었다. 금융투자업계 매출 추정치(컨센서스)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추정치 247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손실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1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19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실적은 선방했다. 전년 동기 기저 효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매출 8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15.7% 늘었다. 명품을 포함한 해외패션(25.5%)과 남성스포츠(10.4%) 카테고리의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이를 포함한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2조8880억원, 영업이익은 3490억원이다. 직전해 대비 각각 8.8%, 6.4% 증가했다. 올해는 주력 점포의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식품관 프리미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같은 미래형 대형 점포 역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조3350억원으로 5.0% 감소했고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 180억원을 기록했다. 점포 폐점과 창고형 할인점으로의 리뉴얼, 내식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매출은 5조7160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7.2% 줄었고 영업손실은 32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는 지난해 매출이 1조4520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12.3% 줄었고 영업손실은 50억원을 나타냈다. 구조조정에 따른 점포수 감소와 리뉴얼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2년간 부진 점포 146개를 영업 종료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 영업 손실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e커머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80억원으로 8.2% 줄었고 영업손실은 49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직전해 대비 21.5% 줄어든 1080억원, 영업손실은 1560억원을 나타냈다. 물류비, 인건비 등이 늘고 지난해 온라인 사업 주체를 e커머스 사업부로 통합·이관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통합몰인 롯데온의 플랫폼 역량 강화는 유의미했다는 평가다.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은 2020년 코로나19 특수 효과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백색가전 중심의 판매 부진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3조877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각각 4.3%, 29.6% 감소했다.


홈쇼핑은 매출이 1조1030억원으로 2.5% 늘었으나 플랫폼 신사업 운영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1020억원)은 18.5%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영화관 사업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으며 매출(2350억원)이 11.6% 감소했으나 판매관리비 효율화 등으로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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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각 사업부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진행했던 투자에 대한 가시적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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