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가 산불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헬기가 산불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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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설 연휴기간 전국에서 1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위험은 여전히 높은 점을 들어 산불예방 및 주의를 당부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이달 2일 영남지역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불 18건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4건·경북 4건·강원 2건·울산 2건·서울 1건·충남 1건·전북 1건·전남 1건·부산 1건·경남 1건 등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산불발생 원인별로는 성묘객·입산자 실화가 5건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전답소각 3건, 화목보일러 불씨 관리 부주의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7건은 원인미상으로 산불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산림청은 최근 지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도 산불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누적된 산불건수는 90건으로 전년(44건)대비 2배, 2012년~2021년 연평균(37건)대비 2.4배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위험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설 연휴 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산불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진화자원 지원, 공조대응 강화로 산불발생 저지에 주력했다.


또 설 연휴 기간 산불발생 지역에 산불진화헬기 21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231명을 투입해 인명피해와 주택 등 건물피해 없이 산불을 진화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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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발생 위험이 현재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산불이 과실로 발생하더라도 산불가해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인식, 산불예방과 주의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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