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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톨도 어림없다 … 울산교육청, 15개교 석면 제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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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제거 지침 따라, 2024년까지 모든 학교서 없앨 것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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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울산교육청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15개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없애는 작업을 진행했다.


석면은 사문석이나 각섬석이 섬유질로 변한 섬유 모양의 광물이다. 산성이나 염기성에 강하고 열과 전기가 잘 통하지 않아 방열재, 방화재, 절연용 자료로 많이 쓰였다.

장기간 석면에 노출되면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등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울산교육청은 병영초 등 초등학교 5곳, 문수중 등 중학교 3곳, 성신고 등 7곳의 천장 등 석면 제거 공사를 했다.


석면 제거를 모두 마친 후 석면 해체·제거 지침에 따라 절차를 적용해 잔재물이 남지 않게 했다.

이용균 부교육감은 성신고와 평산초 석면철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석면 날림이 우려되는 작업장 주변, 위생 설비 입구, 음압기 후단, 폐기물 반출 장소에서 석면 농도를 측정해 환경부 실내 환경기준 0.01개/㏄ 이하가 나오게 했다.


학교장, 학부모,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공사가 끝난 학교에 다니며 잔재물 검사와 확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고자 교육부 추진계획인 2027년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24년까지 각 학교에서 석면을 완전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올해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교 23곳에서 석면 해체와 제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전국 일부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 뒤에 석면 잔재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개학이 연기됐다”며 “완벽하게 석면을 제거해 새 학기에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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