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癸未銘金銅三尊佛立像)’과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金銅三尊佛龕)’이 27일 경매에서 모두 유찰됐다. 국보가 미술품 경매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금동삼존불감은 각각 32억원, 28억원으로 경매가 시작됐으나 나서는 이가 없어 유찰됐다.
앞서 간송미술관은 지난 2020년 재정난 타개를 위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불상 2점을 경매에 출품했다. 보물 284호, 285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두 점 당시 모두 유찰됐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들여 소장 중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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