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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 제도 1년…식음료 200여품목 등록

최종수정 2022.01.25 11:45 기사입력 2022.01.25 11:45

풀무원, 역대 최다 품목…닥터유, 역대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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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임혜선 기자]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 제도가 1년이 지난 가운데 식음료업체들의 관련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2020년 12월 29일 시행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과거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었던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국내 식품산업의 활력을 도모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가 마련됐다.


25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에 따른 기능성 표시식품은 이날 기준 196품목이 등록됐다. 음료가 80품목으로 가장 많고, 과자류·빵류와 유가공품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풀무원 27품목, 롯데칠성음료 14품목, 롯데푸드 10품목, 롯데제과 9품목, 오리온 10품목, 대상 4품목, 농심 3품목 등이다. 기능성 성분별로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 알로에겔(면역력 증진·피부건강·장건강에 도움), 프락토올리고당(배변 활동에 도움), 홍삼 등의 순이었다.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원료 또는 성분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장건강에 도움), 폴리감마글루탐산(체내 칼슘흡수 촉진에 도움), 홍국(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알로에 겔 등 29종이다.


이 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체는 풀무원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초 국내 최초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1호 제품으로 두부에 기능성 원료를 더한 ‘PGA플러스 칼슘연두부’를 내놨다. ‘PGA플러스 칼슘연두부’는 풀무원기술원이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포함해 자체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차음료와 사이다 등에 기능성 원료를 포함시켰다. ‘더하다’ 차 음료에 프락토 올리고당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넣었다.

오리온은 기존 과자 브랜드 ‘닥터유’를 기능성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오리온은 ‘맛있는 건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닥터유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8% 성장한 68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연매출이다.


국내보다 6년 앞서 2015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일본에서는 기능성 일반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00억엔(약 3조1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식재료에더 기능 표시가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서 이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 제도가 더 활성화되기 위해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표시제품은 광고할 때 사전 심의를 받고 있어 업체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일반식품보다 완화된 표시기준을 심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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