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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지역 지정 2년…서울도심 5등급 차량 통행 59% 급감

최종수정 2022.01.25 11:18 기사입력 2022.01.25 11:18

5등급 차량 통행 58.6%,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 통행 98.0% 감소…운행제한 가시적 효과↑
도성 진출입 승용차는 7.4% 줄어든 반면 코로나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로 화물차는 5.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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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녹색교통지역 지정 2년만에 5등급 차량 도심 통행을 59%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 통행은 98% 줄어들었다.


25일 서울시는 2019년 12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한 이후 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을 둘러싼 한양도성을 지나는 진출입로 45개 지점을 진출입하는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수집·분석 결과 한양도성 진출입 통행량은 2019년 7월 기준 하루 79.6만대에서 지난해 12월 하루 72.1만대로 9.5% 줄어들었으며, 5등급 차량은 하루 1.5만대에서 0.6만대로 58.6% 줄어들어 감소폭이 6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도성(도심)에서 진출입하는 차량 중 70.5%는 1시간 이내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출퇴근목적 등 8시간 이상 장기간 체류하는 비율은 6.8%로 매우 적었다.


한양도성 진출입 차량의 통행량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도심 진입 차량은 7~9시에 첨두통행량을 보인 후 점차 감소했고 도심 진출 차량은 점점 증가해 오후 4~6시에 첨두통행량을 나타냈다. 통행량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 셈이다. 또한 전체통행량 중 승용차과 승합차는 각각 7.4%,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로나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차의 통행은 5.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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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양도성 진출입 차량의 연료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기차량과 하이브리드차량의 통행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기차 보급률과 하이브리드차 보급률을 훨씬 웃돌아 녹색교통지역 지정·운영의 효과가 나타났다. 전기차는 2019년 7월 기준 2000대에서 지난해 12월 1만 4000대로, 하이브리드차량은 2만대에서 3만 7000대로 증가했다.


한편 도심 차량 진입횟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1~2회 진입하는 차량은 20.5만대(89.1%)였으며, 9회 이상 진입하는 차량은 0.1만대(0.6%)였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밀한 정책 수립을 통해 도심 교통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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