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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도경완 앞에서 "장윤정이 이상형, 밥 먹으라고 35만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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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신과한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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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20살에 입대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한판'에서는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군을 향해 "특전사도 사랑하고 군대도 사랑한다고 했는데, 본인이 20살에 했던 선택 중 가장 후회되는 게 군대와 관련되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군은 특전사에 입대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15살 때 어머니가 말기 암 판정을 받으시면서 7년도 못 사신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어리다 보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하셨던 모양이다. 제가 22살 때 돌아가셨으니 (꼬박) 7년을 사셨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어머니가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이려 해 (시한부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거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군대를 2년만 늦게 갔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특전사는 직업 군인이지만, 2년간 영내 생활을 해야 해 밖에 나가는 게 자유롭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를 못 봤다. 군대에 안 갔다면 2년 동안 공장 일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엄마를 항상 볼 수 있었지 않았겠나. 그래서 20살에 군대 간 게 후회가 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이날 장윤정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아 MC 도경완을 당황하게 했다. 박군은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의 관계로 처음 뵈었는데, 처음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고기를 사주신다는 말에 반했다. 모든 분이 아시겠지만 (장윤정이) 여장부 같고 카리스마가 있지 않나"고 밝혔다.


이에 도경완은 "연애 시절 장윤정이 밥을 9번 샀다"며 "내가 돈을 내려고 해도 팔을 꽉 잡고 못 내게 하더라. '내가 밥을 9번 얻어먹었으니 한 번은 사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래. 사라'라고 하더라. 내 돈으로 내는데 왠지 은총을 입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박군은 "최근 이상형이 바뀌었다"면서 "도경완 형님 같은 여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어쨌거나 우리 집에 들어오고 싶다는 거냐.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장윤정을 내조하는 도경완의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또 박군은 "장윤정이 탈모 치료권을 양도해주기로 했다"며 "제가 머리숱이 많이 없으니까 장윤정이 '나도 아이를 낳고 머리숱이 적어져서 결제해놓은 치료권이 있는데 그걸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장윤정이 산후 후유증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등록했던 탈모 치료권을 박군에게 양도하려 했던 것이다. 다만 치료권을 양도하지 못한다는 방침 때문에 양도받는 데는 실패했다.


박군은 "양도가 안 된다고 해서 대신 맛있는 밥 사 먹으라고 용돈을 주셨다. 밥 한 끼 먹으라고 35만 원을 주셨다"며 "정말 어려운 시기였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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