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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이라 가정하는 것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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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일각에서 제기 중인 오미크론 변이가 마지막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될 것이라는 긍정론에 대해 위험한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새로운 변이들이 출현할 가능성이 아직 높고 코로나19 사망자도 여전히 많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개최된 WHO 이사회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마지막 변이라 가정하는 것은 아직 매우 위험하다"며 "반대로 세계적으로 조건들은 더 많은 변이가 출현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코로나와 함께 살 것이고 그것을 관리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것은 바이러스가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일주일에 약 5만명씩 목숨을 잃을 수는 없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심하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팬데믹의 급성기를 끝내는 것이 우리의 우선 과제"라며 올해 중반까지 모든 국가가 자국 인구의 70%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등 WHO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면 "연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의 유럽지역 책임자인 한스 클루게 박사도 "면역이 덜 된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적응하며 새로운 변이가 생길 수 있다"며 전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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