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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프리미엄이 대세”…신세계百, 설 선물세트 매출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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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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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올해 설 명절에도 초고가 와인, 한우, 수산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0.4% 올랐다. 품목별로는 주류(65.9%), 농산(19.2%), 축산(19.1%), 수산(13.5%), 건강(5.1%) 등 순이었다.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프리미엄 선물 브랜드인 5스타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45.8% 신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급 한우만으로 구성된 신세계 5스타 명품 한우 The No. 9과 명품 한우 스페셜 설 선물세트는 초고가 상품으로 한정 수량만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초기 이미 준비된 수량 대부분이 판매돼 완판이 예상된다.


농산 상품 중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90%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한우세트가 포함된 축산 매출은 올해도 20% 가까운 신장을 보였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 매출은 지난해 보다 31.7% 올랐고, 한우 맛집 콜라보 세트도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참굴비, 왕갈치 등 50만원대 수산선물 세트도 2배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수산물 역시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지난해 대비 65% 올랐고, 100만원 이상 초고가 상품도 20% 가까이 올랐다.


정부가 설을 맞아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10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33.7% 신장했다. 특히 10만원대 선물 구성비가 높은 농산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10만원대 청과선물세트는 지난해 보다 2배 더 판매됐다. 주요 상품 단가가 비교적 높은 축수산품 또한 10만원대 상품이 각각 25%, 40% 전년 대비 높은 판매 수요를 나타냈다. 15~20만원대 굴비세트와 은갈치 세트도 작년보다 2배 더 팔렸다. 10만원대 선물세트로 인기를 누려온 전통양념한우불고기와 한우후레쉬행복도 작년보다 5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홈술’, ‘혼술’ 트렌드 확산으로 주류 선물세트 매출은 65.9% 신장했다. 주류 신장세에 10만원 이하 상품은 지난해 대비 30% 올랐고,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은 183%나 신장했다. 일엽편주, 키소주 등 최근 화제성 높은 일부 전통주는 조기 품절됐다. 프리미엄 샴페인 및 와인 수요도 높았다. 실제로 스크리밍 이글, 할란 에스테이트 등 프리미엄 테마와인도 한정 상품 전체 완판됐고, 이번에 선보인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인 ‘올리비에 번스타인 2018 그랑 크뤼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대면 설 트렌드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달라진 명절 고객 수요에 맞는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과 물량을 확대해 설 선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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