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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딸, 9년 전 김건희와 인연"…김재원 "그 세월동안 그럴 수도 있는 것"

최종수정 2022.01.20 17:54 기사입력 2022.01.20 17:54

김의겸 "건진법사 딸, 2013년 김건희 주최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
김재원 "마치 상당한 연결이 있는 것처럼…악의적인 공격"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무속인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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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의 무속인 논란에 대해 두둔하고 나섰다.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씨의 딸이 과거 김건희 씨의 기획행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 세월동안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감쌌다.


앞서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서울 모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전씨의 딸이 김씨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지난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씨의 딸이 지난 2013년 김씨가 기획한 행사에서 스태프로 일했다고 주장하며 "(행사 시점으로부터) 9년이 됐다"면서 "최근까지도 이어졌으니 상당히 끈끈한 관계였다"라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2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알아보니까 그때 당시 (김씨 회사인) 코바나콘텐츠에서 큰 기획전을 했는데, 사진 전공을 했던 (전씨의) 딸이 자원봉사를 하고 갔다. 뭐 그런 얘기인데 (그 기획전에는) 사진과 학생 전체가 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그러니까 우연이 겹쳤다는 것이냐'고 캐묻자, 김 최고위원은 "우연이 겹친 거라기보다는 그 세월 동안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그걸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해서 마치 상당한 연결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라며 "또 김의겸 의원이 무슨 얘기를 했다. 그런데 저는 그분 얘기한 거 하나도 신빙성 있어 본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손바닥 왕(王)자 논란과 천공스승에 이어 건진법사에까지 윤 후보를 둘러싼 '무속인 논란'에 대해 여권의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얘기하는 것 중에 대부분 의혹이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또는 더 나아가서 악의적인 공격, 수단에 의해서 지금 말씀하신 걸 쭉 이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왕(王)자를 쓴 것에 대해서도 동네 할머니가, 지지자가 써줬다고 해서 그것을 지우기도 어려워서 그냥 가져갔다는 것이고 그것은 지금 등장인물들과 관계없다"며 "건진법사라는 사람은 윤 후보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날 (선거대책본부 내) 네트워크본부라는 신년회에 그냥 끼어든 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윤 후보가 전씨와 친분이 있어보였던 것이 오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사람들이 선거 사무실 같은 데 와서 후보자하고 아주 친한 척하면 후보자는 그분을 도와주는 분으로 알게 된다"며 "특히 윤 후보는 정치권에서 별로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분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반대로 내부에 있는 사람은 또 후보자에게 가까이 가면 '아 저분이 후보자하고 친한 모양이다'해서 또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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