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자 381명 역대 최다… 이달말 우세종 전망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일 381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81명으로 전날보다 97명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규모다. 종전 최대치는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내 확진자 270명이 한번에 해외유입으로 분류된 지난해 7월22일의 309명이었다.
특히 1월 첫째주 해외유입 확진자 총 886명 중 781명(88.1%)이 오미크론 변이 사례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도 처음 두자릿수 검출률(12.5%)을 기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고 국내에서도 검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방역·의료·치료 등 분야별 대응계획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행 1일 75만건에서 85만건 수준까지 높이고 신속항원검사 시행 범위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분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 정보시스템 정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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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역학조사, 환자 이력관리 등 업무단계별로 각기 운영되고 있는 다수의 정보시스템을 전국 보건소의 ‘의료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계시키고 환자 데이터를 통합·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재택치료자들에게 제공되는 재택치료 키트 배송에 민간택배회사 활용을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중심 의료대응 체계 안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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