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소재 마트의 지상 5층 주차장에서 택시 한 대가 벽을 부수고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JTBC 캡처]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소재 마트의 지상 5층 주차장에서 택시 한 대가 벽을 부수고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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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최근 부산 한 대형마트 지상 주차장에서 추락해 숨진 택시기사 유족이 주차장법 강화를 주장하며 청원글을 올렸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락사고로 돌아가신 택시가 우리 아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자신을 숨진 택시기사의 자녀라고 밝히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차장 외벽의 부실함이 이번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된 주원인이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무너진 벽에 대해 "건장한 성인이 발로 차도 쓰러질 정도의 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주차장 벽"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이용객이 드나드는 다중이용시설에 어떻게 이렇게 허술한 상태로 건물 준공이 날 수 있는지 놀랍다"고 했다.


A씨는 "주차장 법규를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사고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 깊은 미안함을 느낀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주차장법이 개정되기를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소재 마트의 지상 5층 주차장에서 택시 한 대가 벽을 부수고 도로 위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택시기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한 이 택시가 당시 도로 위에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그대로 덮치면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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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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