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유럽 女장관 시대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룩셈부르크에서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탄생하며 유럽연합(EU) 내 4개국 정부의 재무 수장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피에르 그라메냐의 후임으로 백스 유리코가 전날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외교관 출신인 백스 유리코는 유엔 뉴욕본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유엔 주재 룩셈부르크 상임대표로 3년 간 근무한 뒤 국제기구 서유럽연합(WEU)을 거쳐 2000년 외교부 국제경제국 소속으로 일했다.
이후 2013년까지 룩셈부르크의 21대 총리를 지낸 장 클로드 융커의 외교고문직을 수행했다.
유리코가 재무장관에 오르면서 룩셈부르크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자 EU 4번째 여성 재무장관이 탄생하게 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는 차기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난해 9월까지 외무장관을 지냈던 시흐리트 카흐를 임명했다. 네덜란드 연립 정부의 장관 20명 중 10명은 여성으로, 역대 최다 규모의 여성 수장으로 구성된 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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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여성 장관이 과반을 차지하는 '여권 우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출범한 올라프 숄츠 총리 내각이 남녀 장관 각각 8명 동수로 구성됐고, 스웨덴의 첫 여성 총리인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내각도 여성 12명, 남성 11명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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