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표 찾는 데만 재능있는 듯…카피약·탈모 관련 산업 육성 등이 해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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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 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한다고 하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금 건강보험 재정문제가 심각하다"며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모 카피약 약가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 지원으로, 탈모인 여러분들의 근본적인 고민 해결에 나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후보께서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내놓았다. 표를 찾아다니는 데는 재능이 있어 보이지만, 국정을 책임지려는 입장에서는 해결 방법이 건보 적용밖에 없냐"며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겠나. 결국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밖에 더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를 경험하고, 탈모 증상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20년 기준 약 23만3천명"이라며 "환경이나 각종 스트레스 등 비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 탈모에 대해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후보는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이 해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은 2018년 적자로 돌아섰다. 이전 정부 때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1%였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3배 가까운 2.7%"라며 "이렇게 건강보험료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4년에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두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첫째로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추어서, 저렴한 카피약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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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저렴하고 효과 좋은 탈모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대폭 지원하여 신약을 개발하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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