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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두 달 연속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애플의 지난해 1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3.6%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10월 22%에 이어 2개월 연속 중국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중국의 비보는 17.8%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의 인기가 애플의 판매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가 이전보다 향상된 촬영 기능, 긴 배터리 수명 등을 갖추고도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최대 소비 축제인 ‘광군제(11월11일)’가 전체적인 소비 수요를 끌어올린 점 역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제재로 고전하고 있는 화웨이를 대체한 것도 애플이었다. 2020년 9월 중국시장 점유율 27%였던 화웨이가 지난해 9월 8%로 쪼그라드는 동안 애플은 7%에서 15%로 두 배 이상 덩치를 키웠다. 이은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중국에서 애국소비가 사그라들고, 애플의 구모델 가격이 중국 소비자의 구매 가능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예상보다 더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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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구형 iOS 기반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중단함에 따라 12월이나 올해 1월부터 중국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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